(사진=아크378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KBS2가 대작 역사드라마 ‘의군’을 편성한다.
KBS2는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의군-푸른 영웅의 시대’(이하 ‘의군’)(극본 허승민, 연출 최지영 양윤호)를 올 하반기 내보낸다.
‘의군’은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제작하는 드라마다. 선천적 철부지 금수저 도련님이었던 청년 안응칠이 건국 이래 가장 드라마틱했던 운명의 시간들을 온몸으로 겪으며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에 가장 큰 타격을 남긴 후천적 영웅, 대한의군 참모장 안중근으로 각성해가는 휴먼 성장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총 300억대의 역대급 제작비와 중국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된다. 그런 만큼 기존 역사 드라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펙타클한 영상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얼빈시를 비롯해 상해, 북경의 메이저급 미디어회사들은 한중 공동투자 및 중국 내 촬영에 참여했다. 현재는 북미지역의 글로벌플랫폼회사에서도 아시아 및 북미 판권에 관심을 갖고 참여와 투자를 적극 논의 중에 있다.
후원과 고증은 안중근 기념사업회와 항일독립운동가 단체연합회가 맡는다.
캐스팅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실존했던 영웅들의 삶을 그리는 작품 속성상 무엇보다 역사의식이 깊은 배우들을 대상으로 최우선으로 논의 중이다.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명의 눈동자’ 이후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예감케 만든다.
제작사 (주) 아크378 측은 “드라마를 통해서 강제로 침탈된 대한민국을 되찾고 지켜낸 ‘대한의군’들의 치열하고 피 끓는 전쟁을 재조명하려고 한다. 2019년 건국 10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의군’은 올해 가장 뜨겁고 관심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며, 2019년 가장 의미 있는 KBS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군’은 드라마 ‘아이리스’ ‘공주의 남자’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의 최지영 PD와 ‘아이리스’, ‘크리미널 마인드’, 영화 ‘바람의 파이터’, ‘그랑프리’의 메가폰을 잡은 양윤호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