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나선 이유

[뷰어스=나하나 기자]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경기도의 선택이다. 

경기도는 7일 학교 밖 청소년 복지 지원 등을 위해 총 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기능 등을 확대시키겠다는 것. 

실제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다. 작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5만7000여명의 학업 중단 청소년 중에서 약 30%가 경기도 지역의 10대였다. 약 1만5000여명이 넘는다. 

지난달에도 경기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을 교육하는 기관 30∼40곳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여성가족부타 발표한  '2018 학교밖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의 61%가 고등학교 때 학교를 그만뒀고 이 중에서 45%가 선택에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를 그만 둔 후 적성에 맞는 진로 찾기에 어려움을 토로한 청소년이 28%였다. 학업 중단 후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청소년도 35%에 해당했다.여가부는 학교 밖에서도 청소년의 진로 문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항이라고 밝혔다.  
 

뷰어스 나하나 기자 viewerscokr@gmail.com 나하나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