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한 '언더독'이 화제다.
지난 9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임순례 감독은 '언더독'이 스페셜 응원 GV에 참석했다.
서울시민과 함께한 이번 관객과의 대화는 다양한 동물권 이슈와 생명존중 메시지를 화두로 이번 작품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먼저 박원순 서울시장은 “끝까지 너무 재미있게 봤다. 반려견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상을 그렸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평소 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국 최초 동물보호 부서를 신설하고 동물복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동물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1년에 서울시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실태를 얘기한 박원순 시장은 ”'언더독'은 웃을 수만은 없는 숙제를 남긴 영화다”고 전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잠시도 안심할 수 없는 뭉치와 친구들의 다이내믹한 모험을 인상적인 장면으로 손꼽으며, “인간이 동물에게 어떤 존재인가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모든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며 강력 추천했다.
뿐만 아니라, 동물행동권 카라의 대표이자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 역시 “동물권의 모든 이슈를 대중적으로 잘 다뤘다. 그림체, 카메라워크 모든 것이 훌륭한 한국형 애니메이션이다”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언더독' 오성윤 감독은 “응원 시사회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가 되었다”라며 관객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으며 이춘백 감독 역시 “열정과 땀을 쏟아 만들었다. 응원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가 '언더독'을 향해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 같다”라고 전해 장기 상영에 힘을 더했다.
정계, 영화계, 관객들까지 꾸준한 응원이 이어지며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는 영화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아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