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카이에듀)
[뷰어스=윤슬 기자] 스카이에듀가 개인정보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스카이에듀는 늑장대응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3일 스카이에듀 측은 자사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사실을 알렸다. 정보를 도둑맞는 일은 빈번하지만 스카이에듀 측이 밝힌 시점은 물론이고 향후 대처 등에 대해 명확히 알리지 않으면서 여론의 비난이 거세다.
특히 스카이에듀로 인해 정보를 도둑맞은 이들의 비난은 더욱 세다. 일부 여론은 스카이에듀가 정보 유실 사실을 제때에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365일을 넘긴 시점에서 비이용자들의 정보를 파기한다는 약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일부 네티즌들은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았는데 털렸다" "탈퇴 후 정보까지 남아 있었다" "최종 로그인이 2013년인데 털렸다"면서 황당해 하고 있다. 몇몇은 휴면 및 파기 약관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면서 고소를 언급할 정도다.
스카이에듀 측이 두 달 만에 이를 알리고 사과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카이에듀 측이 홍보성 글들을 부지런히 올렸다는 점도 정보 유출과 맞물려 애꿎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스카이에듀 측이 어째서 뒤늦게야 이같은 사실을 알린 것인지, 정보 관리가 왜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인지 등에 대한 상세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