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의원(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 김정우 의원 측도 맞고소에 나서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김정우 의원의 옛 직장동료 A씨(39)는 지난 1일 김정우 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는 고소장에 김정우 의원과 영화를 보던 중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우 의원 측은 A씨의 주장에 즉각 반발했다. 영화를 보던 중 스치듯 손이 닿은 게 전부라는 설명이다. 의도적 스킨십이 아니었음에도 당시 바로 사과까지 했다는 게 김정우 의원 측의 주장이다.
특히 김정우 의원은 A씨로부터 끊임없는 협박에 시달렸다며 문자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딸 손가락질 받게 해주겠다” “부인도 성추행 한번 당해봐야 할 텐데”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고소장 검토 후 A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 가운데 사건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