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스포티비 방송화면)
[뷰어스=김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분데스리가 리그 1위 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꿀벌 킬러’ ‘양봉업자’ 애칭에 쐐기를 받았다.
손흥민은 14일 영국 런던서 열린 UEFA 16강 1차전 토트넘 대 도르트문트 경기에 출전해 후반 2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 결과 토트넘은 토르트문트를 상대로 3-0 승기를 거머쥐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까지 무득점이던 경기에서 후반 2분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상승세를 탄 토트넘은 두 차례 추가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리그 1위 팀인 도르트문트를 거뜬히 제압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경기 연속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의 11경기 중 9골을 기록하며 ‘양봉업자’로서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떨쳤다. ‘양봉업자’는 도르트문트가 ‘꿀벌 군단’이라 불리는 데서 생긴 손흥민의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