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뷰어스=김현 기자] 발렌타인데이가 돌아왔다. 하지만 반복되는 유통업계의 상술로 비난의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해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이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에 맞춰 각종 묶음상품을 판매한다. 편의점 앞 가판대에 놓인 큰 바구니 속의 초콜릿과 사탕이 그것이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이 기간 중 판매되는 초콜릿과 사탕이 한해 30~40%를 차지할 정도다.
하지만 이렇게 판매되는 상품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나 재고상품이 즐비하다. 가치가 떨어진 제품을 화려한 포장으로 치장한 뒤 가격을 높여 폭리를 취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묘하게 유통기한 스티커를 떼는 등의 행위도 이뤄진다. 하지만 대부분 포장 상품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구별이 어려운 상황. 묶음 상품 등을 구매할 시 더욱 꼼꼼한 확인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