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반성 또 사과
최진실딸 학교폭력(사진=유튜브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최진실딸 학교폭력 가해자 과거를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최진실딸 최준희는 “지난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에 대해 피해자와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이 언짢으셨을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빠른 피드백을 원했지만, 어떻게 사과해야 할 지 생각정리를 하다보니 부득이하게 늦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전말에 대해 설명하고 싶지만 피해자 본인의 입장을 듣지 못했고 2년간 연락을 안했다. 연락이 닿지 않았고, 함부로 연락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것 같았다. 현재 연락은 해놓은 상태이고, 연락이 닿는다면 직접 사과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제가 잘못한 것이 맞기 때문에 오로지 제 잘못만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영상이 될 것 같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년 전 최준희는 학교 내에서 한 친구와 다퉈 학교폭력재판을 받았다. 최준희에 따르면 당시 그는 SNS를 통해 피해자에 대해서 친구들과 욕을 했다. 결구 서면 사과라는 결과가 내려졌고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면서 끝을 났다. 하지만 피해자는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는 “무엇보다 저 때문에 많은 아픔을 받았을 그 친구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싶다. 현재 저는 맹세코 그 친구에게 아무 악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고 정말 그때의 저에 행동에 대하여 항상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행동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시고 다시 한번 깨우치게 얘기를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 더 조심하고 정신 차리는 최준희가 되겠습니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해당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먼저 알려졌다. 최준희가 연예인의 딸을 왕따시키고 괴롭혔고 피해자는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
최준희의 사과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단 2년 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한 사과가 너무 늦었다는 반응은 물론 피해자는 이미 학교를 떠나면서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또 최준희가 최근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면서 사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었다면 방송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하는 게 먼저였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최준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자신이 루프스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고, 체중이 1~2주 만에 10㎏이 늘었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특히 준희 양은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걸리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져서 어제(9일) 퇴원했다"고 설명하면서 "제 모습이 괴물 같았다. 거울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진실 딸이 앓고 있는 루푸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발병 시 치료가 힘든 난치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