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국 서갑숙 이혼(사진=아침마당)
-노영국 서갑숙 이혼, 다시금 화제인 이유
[뷰어스=나하나 기자] 노영국 서갑숙의 이혼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노영국의 고백 덕분이다.
노영국은 19일 ‘아침마당’에 출연해 배우에서 가수로 달라진 삶을 이야기하면서 과거사도 털어놨다. 워낙 굴곡 많은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그의 입에선 과거 학창시절부터 전 부인인 서갑숙과 결혼과 이혼 등이 화두에 올랐ㄷ.
그는 어린 시절 폭력 학생 주동자였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이 때문에 학교를 떠나게 됐다며 당시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 학교 폭력 학생들도 애정 결핍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서갑숙과 결혼 후 심한 고부갈등이 있었다고 말하며 "지금 생각하면 제가 좀 더 똑똑했더라면 어땠을까는 생각하고 서갑숙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 이유로 추측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갑숙의 책에 대한 진실도 밝혔었다. 그는 "서갑숙이 책을 내기 전에 이혼을 했다"며 "서갑숙과 이혼 후에도 아이들 문제 때문에 많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은 서갑숙이 빚진 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책을 냈는데, 당시 제 이야기를 쓰지 말라고 했다. 근데 출판사에서 서갑숙의 책을 많이 팔기 위해 저와의 잠자리 이야기가 많다는 식으로 홍보를 했다"며 "저희는 을의 입장이었다. 창피해서 4년 간 숨어 있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노영국의 말 한마디에 서갑숙이 소환된 것이다.
서갑숙은 1999년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라는 책을 써서 당시 100만부 이상 판매한 기록이 있다. 판매량은 높았으나 당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책의 내용은 파격적이라서 논란이 됐다. 책 안에는 성관계 묘사 등을 과감하게 담았었다. 파격의 아이콘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연스럽게 연예계에서 멀어졌다. 한참 뒤인 2006년 방송된 ‘연개소문’으로 복귀했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작은 ‘아메리카 타운’ ‘오장군의 발톱’ ‘그림자 먹는 개’ 등이 있다.
서갑숙은 2017년에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알렸고 향기 토크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