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야구 코치로 활동 중인 홍성흔이 자신의 은사 이해창을 찾았다. 홍성흔의 은인 이해창에게도 꿈을 도와준 은사가 있어 화제가 됐다.
야구 코치 홍성흔은 최근 방영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성흔은 자신이 야구 선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이해창을 찾아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홍성흔이 야구 선수가 되기까지 많은 시련을 겪으며 좌절했으나 이해창이 해준 격려를 통해 꿈을 위한 도전을 해 나갈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홍성흔이 꿈을 이룰 수 있게 원동력을 심어준 이해창 역시 자신의 꿈을 도와준 은사가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우리나라 야구계의 전설 중 한 명인 이해창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 야구를 그만둬야 할 처지였다. 그러나 대한야구협회 경기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풍규명 씨가 당시 이해창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줬다.
풍규명 씨의 집에서 생활하며 학창 시절을 보낸 이해창은 이후 롯데 자이언트, MBC 청룡 등을 거치며 재능을 꽃피웠다.
한편 지난 1988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이해창은 2018년 급성 뇌경색을 앓아 한동안 휠체어에 의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