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나하나 기자] 이틀 새 두 신혼부부의 '닭살 행각'이 잇따라 전파를 탔다. 배우 정겨운과 개그맨 유상무가 각각 '동상이몽2'와 '아내의 맛'에서 보인 행보다. 26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 부부의 일상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본가에서 모친과 함께 사는 유상무가 아내와 함께 집안일을 하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특히 김연지는 초보 주부의 면모를 보이면서 두부를 씻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아내를 두고 유상무는 시린 손에 입김을 불어준 뒤 대신해 두부를 씻었다. (사진=SBS, TV조선 방송 캡처) 유상무에 앞서 전날(25일) SBS '동상이몽2'에서는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설 명절을 맞아 정겨운의 본가를 찾는 장면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에서 김우림은 시어머니에게 반찬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정겨운은 "우리미야, 많이 힘들지"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모친은 "이런 주책바가지, 엄마는 안 힘드냐"라고 타박했다. 정겨운에서 유상무까지 공교롭게도 나란히 아내와 함께 본가를 찾은 남성 스타들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은 흔한 '시댁살이'를 짧게나마 조명한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주방 일을 하는 아내를 위해 나름의 도움을 주는 남편을 그리는 것 역시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시어머니-며느리의 익숙한 가사노동 구도는 어딘가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

"걱정하거나 대신하거나"…정겨운에서 유상무까지, 아내 집안일 대처법

나하나 기자 승인 2019.02.26 22:55 | 최종 수정 2138.04.23 00:00 의견 0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틀 새 두 신혼부부의 '닭살 행각'이 잇따라 전파를 탔다. 배우 정겨운과 개그맨 유상무가 각각 '동상이몽2'와 '아내의 맛'에서 보인 행보다.

26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 부부의 일상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본가에서 모친과 함께 사는 유상무가 아내와 함께 집안일을 하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특히 김연지는 초보 주부의 면모를 보이면서 두부를 씻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아내를 두고 유상무는 시린 손에 입김을 불어준 뒤 대신해 두부를 씻었다.

(사진=SBS, TV조선 방송 캡처)
(사진=SBS, TV조선 방송 캡처)

유상무에 앞서 전날(25일) SBS '동상이몽2'에서는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설 명절을 맞아 정겨운의 본가를 찾는 장면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에서 김우림은 시어머니에게 반찬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정겨운은 "우리미야, 많이 힘들지"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모친은 "이런 주책바가지, 엄마는 안 힘드냐"라고 타박했다.

정겨운에서 유상무까지 공교롭게도 나란히 아내와 함께 본가를 찾은 남성 스타들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은 흔한 '시댁살이'를 짧게나마 조명한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주방 일을 하는 아내를 위해 나름의 도움을 주는 남편을 그리는 것 역시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시어머니-며느리의 익숙한 가사노동 구도는 어딘가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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