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없으면 못 나간다?
미세먼지 마스크(사진=써클, sbs 뉴스)
[뷰어스=김현 기자] 미세먼지 황사마스크k94의 착용이 필수가 됐다.
드라마 같은 현실이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초미세먼지가 급증해 경기, 서울, 충남, 전북 등에 경보가 발령됐다. 문제는 오후엔 농도가 더 상승한다는 것. 공기는 더 안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날씨에 외출을 할 때엔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포장지에 입자 차단 성분을 뜻하는 표기를 꼭 찾아야 한다.
몇 년 사이 이제 마스크는 외출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 마치 드라마 ‘써클’이 그렸던 2037년 미래 환경과 다르지 않다. 드라마 ‘써클’은 미세먼지,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등으로 황폐화된 일반지구와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지구로 극명하게 나뉜 미래의 대한민국을 표현했다.
당시 드라마에선 미세먼지로 황폐화 된 일반지구를 노랗고 뿌옇게 표현했고 등장 인물들도 특수화 된 마스크를 쓰고 생존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마트지구에 들어가지 못한 빈곤층들은 대기오염에 시달려야 했다.
현실도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맑은 하늘은 꿈도 꿀 수 없게 됐다. 닷새째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황. 드라마와 다르지 않은 현실이 씁쓸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