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아동 학대예방 캠페인’을 공동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세이브더칠드런과 체결한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 후원협약에 따라 전국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에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해 아동학대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학대 피해아동 및 가정에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전국 매장에 게시된 아동학대예방 포스터에는 아동학대 신고처(아이지킴이콜 112)가 안내돼 있다. 아동학대 신고 번호는 2014년부터 ‘112’로 통합운영되고 있지만, 2017년에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절반 이상이 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지원한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 산하의 아동보호기관 중 인천, 울산, 부천, 안산, 서울 마포 다섯개 지역에서 집행됐다. 후원금은 학대 피해가정 총 35세대의 의료비 및 생계비 긴급지원과 총 123명의 학대 피해아동 및 학대행위자의 심리치료 비용으로 사용됐다.
이는 학대로 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심리치료 이후 학대행위자의 재학대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피해 아동을 발견하여 보호, 지원하는 건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확충과 신고 창구의 확대, 아동학대 인식제고 등의 영향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학대와 방임 등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앞으로도 학대피해 아동의 건강한 회복을 돕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협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