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1억 기부, 타 스타들에 비해 높은 호응 얻은 이유는
(사진=영화 '건축학개론' 스틸컷)
[뷰어스=나하나 기자] 수지 1억 기부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수지 1억 기부가 이번 뿐 아니라 꾸준히 진행돼 온 선행이란 사실에 더욱 많은 이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쓰에이 출신 연기자 수지는 최근 1억원을 기부했다.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함이다.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수지가 이날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 1억 기부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데뷔 후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애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되기도 했다. 최근만 봐도 2017년에는 소아함 환자, 2018년에는 백혈병 환자 치료비로 써달라며 선뜻 1억원을 내놨다. 2016년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고, 이 밖에도 미혼모 단체, 라오스 및 베트남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에 자신의 사재를 털었던 바다.
수지의 꾸준한 기부는 부모 덕이기도 하다. 수지는 지난해 엘르와 인터뷰 중 기부를 꾸준히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두고 "부모님 덕분에 시작하게 됐다. 부모님이 주위 어려운 상황에 관심이 많다"면서 "나도 어릴 때 풍요롭게 산 게 아니라서 지금 큰 사랑을 받는만큼 어떻게든 나누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이 훨씬 많기에 기부에 대해 굳이 기사화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던 바다. 수지 1억 기부에 타 스타보다 더 많은 찬사가 쏟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지는 현재 SBS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에 한창이다. 최근 9년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