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뉴스캡처
사진=채널A 뉴스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배우 김부선이 또 다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직접 거론하며 "법정에서 보자"고 선전포고했다.

김부선은 9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형사고소 취하 해줬더니 이재명 지지자들이 바로 고발을 또 했더군요. 저와 공지영씨 둘만"이라며 "수사관에게 명예훼손죄는 반의사 불벌죄 아닌가요. 이재명에게 물어 보셨나요? 했더니 ‘이재명이 법대로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더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해 9월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고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 바 있다. 하지만 강용석 변호사가 사문서 위조 혐의로 전격 구속되면서 김부선은 고소를 취하해야 했다.

하지만 이 지사 지지자 모임인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시민들로 모인 공익고발단'은 김부선을 비롯해 공지영 작가,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 시인 이창윤 등 4명을 이 지사에 대한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다.

김부선은 "이를 예상해 민사소송은 취하 안 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면회할 때 알려줬다. 다 취하하면 이 지사가 또 공격할 수 있다기에. 강 변호사의 짐작이 정확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또 "이 지사가 도지사 후보 토론회 때부터 국민을 속였다. 치졸하고 나쁜 남자다. 이런 자가 고위공직자 도지사라니 절망이다"라면서 "옆풀떼기들 시키지 말고 직접 날 고소하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마지막으로 김부선은 "경찰서에서 이재명과 헤어진 이유를 솔직하게 말씀드렸다"며 "아무도 모르는 가족의 비밀을 듣고 소름 돋아 헤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