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폭로, 같은 소속사 가수의 진실
김혜림 폭로(사진=불타는 청춘)
[뷰어스=나하나 기자] 가수 김혜림의 폭로에 김태우가 당황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불타는 청춘 콘서트'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015B 김태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7년 만에 서는 공연장에 섰다.
대기실로 간 김태우는 과거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그 중 눈에 띈 인물이 바로 김혜림이다. 두 사람은 과거 같은 회사에 소속된 적이 있다.
김태우를 본 김혜림은 "어머 목사님, 주여 아버지"라며 "목사님한테 이렇게 말 함부로 하면 안 되는데"라고 반가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원준이 전화했잖아. 옛날에 네가 원준이 때려서 원준이가 울고 우리 집에 와서 너 혼내달라고도 했다"며 김태우의 과거를 폭로했다.
김혜림은 "그래서 내가 쌩뚱맞게 너를 막 혼낸 적 있지 않나. 원준이 때문에 그랬다"고 말했고 김태우는 "무슨 소리야"라고 당황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김혜림은 "원준이가 너 목사 됐다고 하니까 놀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림은 무대를 잊고 살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38살에 어머니 병간호로 오랜 시간을 보내며 가수의 길을 잊고 살았던 것. 50대가 되어 다시 무대에 선 김혜림은 "노래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며 감정이 북받쳐오르는 듯 울먹이는 모습에 관객들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녀를 가수로 만들어준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 한 무대여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형석 역시 "오늘 이 무대가 그 시절로 되돌려놓는 것 같다"며 김혜림을 응원했다.
그리고 이 장면은 이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의 최고의 1분이 됐다. 시청률이 10.1%까지 올랐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오는 16일 방송에서 포지션 임재욱, 김완선, 구본승의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