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MBC 출연 정지 처분 받아
사진=JTBC뉴스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MBC가 가수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의 출연을 정지하거나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다.
MBC 관계자는 12일 뉴스1에 "구속된 정준영은 출연정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수사 중인 승리와 최종훈은 출연정지 처분이 어렵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해 한시적 출연제한 처분을 내렸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다시 심의해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들은 KBS에서도 출연 정지를 당했다. KBS 관계자는 "세 사람에 대해 3월 20일 자로 한시적 출연 정지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정준영은 여성과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다.
승리는 '버닝썬 논란'이 불거진 이후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승리는 당초 지난달 25일 군에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연기를 받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
최종훈은 정준영과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공유하고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