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컴패션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배우 겸 감독 추상미가 어린이 후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25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가버나움' 특별상영회를 열었다. 이날 특별상영회에는 컴패션 후원자인 배우 겸 감독 추상미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영화 상영 후 무대에 오른 추상미는 “영화를 보면서 단순히 불쌍하다는 감정을 넘어서 마음이 아프셨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시간에도 영화의 주인공 ‘자인’처럼 전 세계의 수 많은 어린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오랜 시간 후원을 지속하는 것이 고된 일이지만, 자인과 비슷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은 후원자의 사랑으로 세상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영어로 컴패션(compassion)은 ‘함께(com) 아파하는 마음(passion)’을 뜻한다”며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그 아픈 마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도 전 세계 가난한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손 내밀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추상미는 지난 2006년 컴패션과 인연을 맺고 현재 3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컴패션이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상영회에는 240여명의 후원자가 함께 했다. 영화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산 10대 소년 '자인'의 삶을 통해 가난과 아동인권 문제 등을 재조명한 영화로,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추상미, 한국컴패션 주최 ‘가버나움’ 특별상영회 참여…어린이 후원 중요성 강조

곽민구 기자 승인 2019.04.25 23:51 | 최종 수정 2138.08.17 00:00 의견 0

 

(사진=한국컴패션 제공)
(사진=한국컴패션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배우 겸 감독 추상미가 어린이 후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25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가버나움' 특별상영회를 열었다. 이날 특별상영회에는 컴패션 후원자인 배우 겸 감독 추상미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영화 상영 후 무대에 오른 추상미는 “영화를 보면서 단순히 불쌍하다는 감정을 넘어서 마음이 아프셨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시간에도 영화의 주인공 ‘자인’처럼 전 세계의 수 많은 어린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오랜 시간 후원을 지속하는 것이 고된 일이지만, 자인과 비슷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은 후원자의 사랑으로 세상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영어로 컴패션(compassion)은 ‘함께(com) 아파하는 마음(passion)’을 뜻한다”며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그 아픈 마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도 전 세계 가난한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손 내밀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추상미는 지난 2006년 컴패션과 인연을 맺고 현재 3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컴패션이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상영회에는 240여명의 후원자가 함께 했다. 영화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산 10대 소년 '자인'의 삶을 통해 가난과 아동인권 문제 등을 재조명한 영화로,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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