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OCN
‘구해줘2’ 천호진이 위험한 계획을 또 시작한다.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에서 월추리 마을 사람들 마음을 파고들며 순식간에 신임을 얻은 최경석(천호진 분).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섭외된 연기자를 동원해 기도로 사람의 병을 낫게 하는 가짜 기적을 선보이며 마을 사람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민철(엄태구 분)의 동생인 영선(이솜 분) 또한 경석의 예배당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엄마(서영화)에게 병원비로 줬던 돈이 가장 증오하는 민철의 수중에 들어간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아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던 영선. 그러나 저수지로 걸어 들어가던 그녀를 우연히 목격하고 필사적으로 말린 철우(김영민 분) 덕에 마음을 돌릴 수 있었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끝없는 사랑과 믿음을 설파하는 그로 인해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한층 밝아진 얼굴로 엄마에게 “목사님이 날 잡아주셨어”라던 영선은 마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듯 보였고, 철우와 그가 있는 예배당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그런 영선을 새로운 타깃으로 정한 듯한 경석이 포착됐다.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영선을 주시하며 휴대폰 너머 누군가에게 “조만간에 큰 선물 하나 갈 거다”라고 말한다. 월추리에 온 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을 벌이고 있는 경석이기에 영선을 어떻게 이용하려는 것인지, 대체 어떤 일을 꾸미는 것인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구해줘2’ 제작진은 “오늘(29일) 밤, 월추리를 사로잡아버린 경석의 새로운 계획과 음모가 드러난다.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경석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지, 또 이를 알게 된 민철은 어떤 반격을 보여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