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최, 록발라드 시리즈 2탄 '홀릭'
헤비메탈 밴드 다운헬(Downhell) 보컬 마크 최가 록발라드 시리즈로 솔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여 년 동안 헤비메탈 밴드를 이끌어 온 마크 최는 다양한 음악 세계를 꿈꾸며 지난 달 첫 솔로곡 ‘아픔투성이’를 발표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두 번째 곡 ‘홀릭(Holic)’으로 그간 헤비메탈을 통해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감성을 선보인다.
첫 번째 싱글 “아픔 투성이”를 통해 마크최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파워풀한 록 발라더로 변신을 시도하게 되었다.
그를 도운 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조성모부터 김경호, 이승철, 임재범, 백지영 등의 곡을 다수 쓴 작사가 이경, 김경호의 ‘널 잊지 못하는 내가’를 작곡한 김승우와 손을 잡고 1년여 동안 리허설을 거듭하며 담금질했던 곡을 발표한다.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위해서 밴드 스타피시(Starfish)의 리드기타 이동석이 참여해 질감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두 번째 곡 ‘홀릭(Holic)’은 가수 임재범의 신곡 ‘초인’으로 데뷔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백경원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록발라드 시리즈 2탄 ‘홀릭(Holic)’은 지금까지의 마크 최가 선보였던 음악과는 또 다른 호소력 짙은 애절함이 가미된 곡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이 총동원된 자력(磁力)이 느껴지는 넘버. 헤비메탈 보컬리스트 계보의 일원임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예술적으로 문화의 중심지였던 암스테르담의 이색적이고 멋진 풍경이 담긴 뮤직비디오도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