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원숙이 언니 김혜자 앞에서 쌓인 한을 풀어놨다.
최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과 김혜자가 진짜 친자매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박원숙과 김혜자는 솔직한 속내를 나누며 여배우로서 함께 공감했다. 먼저 박원숙은 최근 열정이 많이 사라졌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국민 엄마로 자리한 김혜자에 대해서도 “내가 그렇게 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될 수 없다는 것도 알지만 김혜자만큼 노력을 할 자신도 없다는 것.
더불어 박원숙은 김혜자와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감성이 폭발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박원숙은 김혜자에게 과일 포크를 건네는 등 살뜰하게 챙기면서 “언니는 보호 본능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과일 색깔까지 신경 쓴 박원숙의 세심함을 칭찬했고, 박원숙은 늘 멋지게 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늘 멋있게 살고 싶은데 거지 같은 일에만 휘말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고, 김혜자가 인생이 원래 그런 것 이라며 여전히 멋지다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