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CXO연구소 제공)
지난 한해 간 국내 1000대 상장기업들의 직원 평균급여는 4.3%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CXO연구소가 2018년 1000대 상장기업 직원 보수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해 동안 직원 평균급여는 5537만원으로 분석됐다. 2017년에 비하면 4.3% 상승한 수치다.
4.3% 상승한 직원 평균급여는 2017년 6470원에서 2018년 7530원으로 크게 오른 최저시급과도 무관하지 않다. 물가 상승과 더불어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직원 평균급여에 영향을 미친 것.
다만 최저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임금 격차 해소는 갈 길이 멀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기업 차원에서 최저임금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고액 연봉자의 임금을 동결·삭감하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서다. 직원 평균급여는 4.3% 상승했지만 급여 분배의 형평성은 풀어야 할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