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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YG엔터테인먼트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경찰청장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운영하도록 했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살펴보겠다. 문제가 됐던 사건도 원점에서 재수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며 많은 교훈을 얻었다. 드러나지 않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을 개연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그간 유사사건 수사를 토대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마약 의혹에 휩싸였고 팀을 탈퇴했다. 2016년 마약류 위반 혐의를 받은 피의자 A씨와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고, A씨가 한서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가운데 양현석이 한서희를 협박했다는 주장이 등장해 논란이 증폭됐고, 14일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내 모든 직함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