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알라딘' 스틸
영화 ‘알라딘’과 ‘기생충’이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100만 637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32만 5954명을 기록했다.
5월 30일 ‘기생충’ 개봉 이후 17일 만에 1위 탈환에 성공, 장기 흥행을 기대하게 했다. 화려한 영상미와 원작의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 서사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기생충’이 2위로 밀려났다. 같은 기간 68만 8694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 834만 4820명이 됐다. 줄곧 1위를 유지하던 ‘기생충’이 ‘알라딘’의 역주행에 흥행 기세가 꺾여 1000만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개봉한 신작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기간 동안 44만 1802명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 시리즈에 못 미치는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혹평을 받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화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는 5만 7710명을 동원했으며,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3만 2535명의 선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