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더 짠내투어’가 새로워진 멤버로, 주말 예능이 아닌 평일 예능으로 돌아왔다.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가 열려 안제민 PD,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자리했다. 박명수는 생방송 라디오 스케줄을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안제민 PD는 “시즌을 다시 시작하면서 시즌1과 어떤 면이 달라질 것인가에 대한 부담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짠내투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엄청난 변화는 원하지는 않을 거 같아 가심비 룰만 추가시켰다”라며 “사실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 한혜진, 이용진, 규현의 출연으로 부담은 좀 덜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안 PD는 “주말 예능에서 월요일 저녁 시간으로 변경했는데, 시청자들이 한 주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하는 월요병을 날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물론 오랜 사랑을 받은 타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짠내투어’는 결이 확고하게 다르고 차별점이 있다고 확신했다”라고 평일로 시간대를 옮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을 이겨야겠다는 욕심은 없었다. 주말이라 못 본 분들이 오히려 방송을 보기 위해 넘어오지 않을까 기대감은 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징벌방은 유지된다. 이에 안 PD는 “휴대용 텐트를 들고 다닌다. 설치가 가능한 원터치 텐트”라며 “예산 초과했을 때 호텔 가장 가까이에서 잘 수 있게 다운그레이드랬다”라고 설명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안 PD는 “여러 분야의 연예인을 리스트업 하면서 생각했는데 물론 새로운 얼굴도 좋겠지만, 새 설계자들과 기존 설계자 박나래, 허경환, 문세윤과 설계 배틀을 붙으면 재밌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PD 못지않게 새로운 멤버들의 각오 또한 확고했다.
규현은 “보시는 분들이 정말 재밌고 즐겼으면 좋겠다. 방송을 보고 ‘나도 가서 가성비 있게 놀다 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혜진은 “매달 3박 4일 촬영하고 오는데, 여러분들이 가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재밌게 촬영하고 올 것”이라며 “가성비 위주로 투어를 짜고 있지만 매회 가심비 스팟을 위해 미션을 하는데 재미가 쏠쏠하다.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용진은 “‘짠내투어’에서 ‘더’라는 단어가 붙었다. 더 재밌고 더 실속있게 더 캐미있게 더 재미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짠내투어’는 매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