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이 ‘아스달연대기’에서 살아남은 뇌안탈인으로 등장하며 강렬함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연대기’에서는 닉쿤이 뇌안탈인으로 처음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닉쿤은 송종호와 함께 살아남은 뇌안탈인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앞서 라가즈(유태오 분), 아사혼(추자현 분)과 함께 도망쳐 은신해 살았고, 당시 두 사람은 아사혼에게 라가즈가 위험하고 타곤(장동건 분) 일행이 그를 죽였다는 것을 알렸었다.
사진=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 뇌안탈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입술에 꽃물을 들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들의 정체는 시청자들이 쉽게 알 수 있었다.
한편 아스달에서는 역병이 돌아 사람들이 미쳐가고, 호랑이가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사론(이도경)은 이 모든 일을 타곤 탓으로 돌렸다. 아사론은 “뇌안탈과 이그트의 고살(원귀)이 아스달의 땅을 푸른 피와 보랏빛 피로 물들게 했다. 연맹장 타곤은 이 문제를 마땅히 풀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타곤과 아사론은 신경전을 벌였고, 아사론은 “뇌안탈과 이그트의 원귀를 기리기 위한 토우는 네가 죽는 날까지 짊어질 부담이 될 거다”라고 협박했다. 결국 이 모든 일은 아사론이 꾸민 것이었다. 타곤에게 권력보다 종교의 힘이 강함을 보여주며, 자신보다 아래라는 것을 알려주려 한 것이다. 이후 타곤은 아사론에게 무릎을 꿇는 굴욕을 당했다. 그러나 아사론은 호랑이가 죽은 일은 자신과 측근들이 하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되고 경악한다.
아사론에게 굴욕을 당한 타곤은 복수를 노리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를 접한다. 그리고 은섬(송중기)과 탄야(김지원) 역시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