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배우 남경주가 뮤지컬 ‘맘마미아’에 대해 설명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이 열렸다. 하이라이트 시연 후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오기쁨, 남경주, 김정민, 이현우, 성기윤, 오세준, 호산, 루나, 이수빈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남경주는 “극의 재미를 높인 것이 제일 달라진 점 같다. 대사 중에 불필요한 가지를 털어내고, 내용을 더 잘 드러나게 했다. 관객들도 작품을 이해하기 더 좋아졌을 것”이라고 지난 시즌에 비해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이어 “아바의 음악이 너무 좋지 않나. 우리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아바의 곡에 얽힌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거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가족들끼리 ‘맘마미아’를 보러 많이 오신다. 작품을 통해 모녀간의 사랑, 신뢰, 희생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주는 또 “샘 등의 인물을 통해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마음의 울림을 좆아서 사는 게 가장 행복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2019년에 ‘맘마미아’가 다시 오르는 이유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맘마미아’는 그리스 외딴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도나의 딸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에 아빠일지도 모르는 엄마 과거의 세 남자 샘, 빌, 해리를 초대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아바(ABBA)의 히트곡 ‘아이 헤브 어 드림(I have a dream)’, ‘댄싱퀸(Dancing queen)’ 등 22곡이 스토리와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9월 14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