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배우 홍지민이 ‘맘마미아’에서 타냐 역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이 열렸다. 하이라이트 시연 후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오기쁨, 남경주, 김정민, 이현우, 성기윤, 오세준, 호산, 루나, 이수빈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즌에 로지 역을 맡은 홍지민은 이번에는 타냐 역을 맡았다. 그는 “역할이 바뀌면서 내 인생이 정말 드라마틱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다이어트를 해서 ‘배역 하나를 잃었구나’ 생각했는데, 제작사에서 타냐 역 오디션 제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도 긴장의 연속이라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연습한 결과가 관객들을 만나면서 빛을 발하는 것을 보면서 확신이 들었다. 제 변화와 도전은 이어질 거 같다. 넘버 중에 ‘믿는다면 이뤄지죠’라는 곡이 있는데 들으면서 눈물이 나더라. 여러분에게도 ‘믿는다면 이뤄진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맘마미아’는 그리스 외딴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도나의 딸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에 아빠일지도 모르는 엄마 과거의 세 남자 샘, 빌, 해리를 초대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아바(ABBA)의 히트곡 ‘아이 헤브 어 드림(I have a dream)’, ‘댄싱퀸(Dancing queen)’ 등 22곡이 스토리와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서울 LG아트센터에서 9월 14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