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뷰어스 DB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YG)의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8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전 거래일 대비 3.09% 하락한 2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2주 신저가인 2만 57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동안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현석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 의혹이 제기된 관련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 여부에 대해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불거졌다. 지난 5월 27일 방송된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가 해당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고, 정마담이라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가 A씨가 여성들을 일부 알선했다고 전했다. 또 당시 YG 소속이었던 가수 싸이도 동석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싸이, 정마담을 내사자 및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여 왔고, 결국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로 전환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