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뛰어난 화제성을 남기며 종영한 가운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BC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검법남녀 시즌3’ 제작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시즌1과 시즌2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려하면 시즌3 제작 가능성은 높다. 시즌2 방영이 결정될 당시 이미 시즌3까지 염두에 두고 진행된다는 말이 나왔다. 실제로 시즌2 마지막 회에 도지한(오만석 분)이 변호사가 된 후 장철(노민우 분)과 손잡았지만, 갈대철(이도국 분)이 고용한 살인 청부업자의 총에 맞아 절벽에 떨어지면서 죽음이 암시됐다. 그러나 쿠키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살아 돌아와 시즌3에서 공조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MBC가 언급한 ‘제작 고려’와 ‘결정된 것은 없다’는 이런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 시즌제 특성상 결정이 나도 이미 났어야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장르물 특성상 광고 수익 등과 연결시키기 어려워 주저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가뜩이나 광고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제작진 내부의 사정도 쉽게 시즌3를 진행하기는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물론 제작 의지를 받혀주는 것은 시청자들의 요구다. 지상파에서 드물게 성공적으로 시즌제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싶다.

[초점] ‘검법남녀 시즌3’. MBC만의 의지로 제작할 수 있을까

유명준 기자 승인 2019.07.30 14:25 | 최종 수정 2139.02.25 00:00 의견 0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뛰어난 화제성을 남기며 종영한 가운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BC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검법남녀 시즌3’ 제작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시즌1과 시즌2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려하면 시즌3 제작 가능성은 높다.

시즌2 방영이 결정될 당시 이미 시즌3까지 염두에 두고 진행된다는 말이 나왔다. 실제로 시즌2 마지막 회에 도지한(오만석 분)이 변호사가 된 후 장철(노민우 분)과 손잡았지만, 갈대철(이도국 분)이 고용한 살인 청부업자의 총에 맞아 절벽에 떨어지면서 죽음이 암시됐다. 그러나 쿠키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살아 돌아와 시즌3에서 공조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MBC가 언급한 ‘제작 고려’와 ‘결정된 것은 없다’는 이런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 시즌제 특성상 결정이 나도 이미 났어야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장르물 특성상 광고 수익 등과 연결시키기 어려워 주저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가뜩이나 광고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제작진 내부의 사정도 쉽게 시즌3를 진행하기는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물론 제작 의지를 받혀주는 것은 시청자들의 요구다. 지상파에서 드물게 성공적으로 시즌제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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