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배우 연우진이 ‘너의 노래를 들려줘’ 출연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연출 이정미?극본 김민주)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 이정미 감독이 참석했다.
연우진은 “그전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는 자유분방한 연기에 포커스를 두고 작품을 했다면 이번 작품은 그 이면의 쓸쓸함과 어두움, 로코라는 장르의 반대적인 부분들을 절제된 연기를 통해서 해볼 수 있으면 나에게 재미있는 도전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적인 욕심도 있었지만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좋았다.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나아가는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도 3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배우로 지내오고 있지만 지나간 청춘과 다가올 청춘에 대해 곰곰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