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광대들’에 출연한 조진웅이 “연극할 당시 기억이 날 정도로 좋았다"며 역할에 대한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세조 말기, 세조실록에 기록된 40여 건의 기이한 현상들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했다.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광대들: 풍문 조작단’(이하 ‘광대들’) 언론시사회에서는 광대패들의 리더이자 연출가 덕호 역의 조진웅이 “재담꾼 역할이기 때문에 따로 연습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광대들 우두머리로서 전략을 세워야 했기 때문에 집중을 많이 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이어 “대학시절 풍물을 배웠는데, 광대의 호흡이나 리듬을 좋아했다. 이번에 신명 나게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연극을 안 한지 꽤 오래 됐는 데 그때의 기억이 날 정도였다”고 감회를 털어놨다. 화려한 말발 외에 와이어 액션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도 “내가 와이어 액션 연기를 할 때 나를 당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내가 탄 말에게도 미안하다. 다음에는 체중을 좀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광대들’은 21일 개봉한다.

‘광대들’ 조진웅 “광대 역할, 신명 나게 연기했다”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8.13 16:41 | 최종 수정 2139.03.25 00:00 의견 0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광대들’에 출연한 조진웅이 “연극할 당시 기억이 날 정도로 좋았다"며 역할에 대한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세조 말기, 세조실록에 기록된 40여 건의 기이한 현상들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했다.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광대들: 풍문 조작단’(이하 ‘광대들’) 언론시사회에서는 광대패들의 리더이자 연출가 덕호 역의 조진웅이 “재담꾼 역할이기 때문에 따로 연습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광대들 우두머리로서 전략을 세워야 했기 때문에 집중을 많이 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이어 “대학시절 풍물을 배웠는데, 광대의 호흡이나 리듬을 좋아했다. 이번에 신명 나게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연극을 안 한지 꽤 오래 됐는 데 그때의 기억이 날 정도였다”고 감회를 털어놨다.

화려한 말발 외에 와이어 액션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도 “내가 와이어 액션 연기를 할 때 나를 당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내가 탄 말에게도 미안하다. 다음에는 체중을 좀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광대들’은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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