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경찰이 Mnet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에 대한 녹음 파일을 입수, 제작진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 했다. 한 매체는 경찰이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의 휴대전화에서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음 파일을 발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7월 31일 CJ E&M ‘프듀X’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2일 CJ E&M 사무실 및 제작진 주거지 등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제작진에 대해 투표 조작을 통해 CJ E&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검토 중이다. 7월 19일 종영한 ‘프로그램 X 101’은 최종 생방송 경연에서 득표수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드러났다. 생방송을 통해 발표된 연습생들의 위 등수와 아래 등수 연습생의 표 차이가 2만9,978인 경우가 5번, 7,494 또는 7,495인 경우가 4번이나 반복된 점, 모든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7494.442’의 배수라는 특정 패턴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Mnet은 7월 26일 경찰에 ‘프듀X’ 제작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뒤이어 ‘프로듀스 X 101’ 시청자들로 이뤄진 진상규명위원회는 8월 1일 검찰에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제작진을 고소 및 고발했다.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 ‘프듀X’ 투표 조작 언급된 녹음파일 확보…2차 압수수색

함상범 기자 승인 2019.08.19 17:28 | 최종 수정 2139.04.08 00:00 의견 0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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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Mnet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에 대한 녹음 파일을 입수, 제작진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 했다.

한 매체는 경찰이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의 휴대전화에서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음 파일을 발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7월 31일 CJ E&M ‘프듀X’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2일 CJ E&M 사무실 및 제작진 주거지 등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제작진에 대해 투표 조작을 통해 CJ E&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검토 중이다.

7월 19일 종영한 ‘프로그램 X 101’은 최종 생방송 경연에서 득표수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드러났다. 생방송을 통해 발표된 연습생들의 위 등수와 아래 등수 연습생의 표 차이가 2만9,978인 경우가 5번, 7,494 또는 7,495인 경우가 4번이나 반복된 점, 모든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7494.442’의 배수라는 특정 패턴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Mnet은 7월 26일 경찰에 ‘프듀X’ 제작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뒤이어 ‘프로듀스 X 101’ 시청자들로 이뤄진 진상규명위원회는 8월 1일 검찰에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제작진을 고소 및 고발했다.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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