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발달장애인 질병·증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간된 책 ‘참지마요’를 전국 특수학교와 병·의원 등에 기부한다.

21일 이 같이 밝힌 대웅제약이 기부하는 서적 ‘참지마요’는 발달장애인 증상이나 이상증세를 참지 말고 치료받아야 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발달장애인과 같이 학습이 느린 경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질병과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에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이 몸이 아플 때 증상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피치마켓도 참여하고 있으며, 참지마요 발간은 이 프로그램 일환이다.

책 내용은 발달장애인 실제 사례를 반영해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특수교사, 의료진 등 각계 전문가가 검수 과정에 참여했다.

책 기부 사전신청에는 전국 특수학교, 병·의원, 복지관 등 500여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총 4000권이 무료 보급된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구성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독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기업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 책을 접하는 느린 학습자들이 스스로 증상을 표현하고 부모님, 특수교육 전문가, 의료진과의 소통에도 건강한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뷰어스 박진희 기자 viewerscokr@gmail.com 박진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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