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 왕자' 조나단(본명 욤비 조나단)이 차세대 예능스타를 예약했습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예능감을 뽐냈는데요.
조나단은 콩고의 왕족 집안 출신으로, 2002년 가족과 함께 망명했습니다. 2013년 KBS-2TV '인간극장'에서 힘들지만 행복한 한국살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조나단은 "촬영팀이 1개월을 찍었다. 처음 일주일간은 가식적으로 행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까지 가식을 고수하지 못했습니다. 조나단은 "일주일이 지나니까 너무 불편했다. 가식을 포기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나단은 '인간극장'을 통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콩고 소년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나단의 성을 조 씨로 아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조나단은 "평소 나단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서 조씨인줄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날 학교 급식 아주머니가 나를 불렀다. "어디 조씨냐고 물었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영상=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