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5년 만에 ‘마리 앙투아네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소현, 김소향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이 참석했다.
김소현은 “첫 프리뷰날 눈물을 많이 흘렸던 이유는 5년 전에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일이 많았다. 거의 작품을 새로 만들다시피 하면서 그 과정이 다 기억에 남았다”며 “이번에 다시 하게 돼서 그 어느 누구보다 행복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연 때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면 이번에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한 마음이 됐다. 나도 그 안에서 새로운 작품이라 생각하고 임했다”고 덧붙였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지난 24일 첫 공연된 ‘마리 앙투아네트’는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