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류근오 씨가 방송에 출연하며 폭넓은 시청층에 울림을 전했다.
류근오 씨의 tvN '유퀴즈 온더블록2' 출연분은 31일 다시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신이 획득한 상금을 나눔에 활용해달라는 것부터 남달랐던 류근오 씨. 그는 유수의 회사를 다니다 비정기적으로 일을 하게 된 후 울기도 했다면서 "마음의 준비는 늘 하고 있었지만 막상 통보를 받으니 충격은 컸다. 어디 가서 얘기할 곳도 없었다. 아내와 소주 한 잔 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평생 직장인으로 살았던 류근오 씨는 직장의 의미를 두고 행운, 감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를 두고 여론은 대한민국의 아버지상이라며 그의 수고를 높이 샀다. 하지만 반대로 비꼬는 이들도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일부 여론은 류근오 씨가 걸어온 인생길은 요즘 꿈꾸기 힘든 것이라며 35년 일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는가 뜻을 극단적으로 표현하거나 그의 발언을 이른바 '꼰대성' 발언으로 비꼬아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