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녀의혹, 일찌감치 정계서 불거졌다?
-나경원 자녀의혹 필두로 줄줄이 나올 기세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녀의혹이 때를 한참 지나 급부상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건 때문인데 급기야 나경원 자녀의혹과 관련한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모양새다.
8월의 끝물 등장한 나경원 자녀의혹은 이미 오래 묵은 사안이다. 나경원 자녀의혹을 제기했던 기자가 검찰 소환되기도 했던 바다. 지금 와서 다시 급부상한 것은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불거진 일이라는 것이 미디어와 세간의 평가다.
그러나 나경원 자녀의혹과 같은 일은 이미 정치권에서부터 일찌감치 제기됐던 사안이다. 정치권은 조 후보자 자녀의 일이 중심에 선 직후부터 "정치권 인사들 중 인맥있고, 권력있는 이들이 자녀 특혜를 주지 않았겠느냐"면서 나경원 자녀의혹 등 그간 의원들의 자녀 의혹을 거론했던 바다. 더욱이 나경원 자녀 의혹의 경우는 이미 알려진 사안이지만 알려지지 않은 정치인사들의 자녀 특혜 건들이 풍문으로 나돌았을 정도다.
나경원 자녀의혹에 대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국내 사회 구조상 권력과 인맥은 인생을 좌우하는 척도로 꼽히지 않느냐. 부모 마음에 자식에 좋은 타이틀 달아주고 싶은 건 정치인사들도 똑같다. 하물며 자신이 그 권력과 학연과 인맥을 겪어봤기에 더한 것"이라면서 "나경원 자녀의혹 뿐 아니라 정보제공자만 있다면 줄줄이 정치권 인사들이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 진단했다.
여론 사이에서도 나경원 자녀의혹을 필두로 자기 자녀만 생각한 고슴도치형 정치인사들이 더 나올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