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부부 구혜선(35)과 안재현(32)의 분쟁이 점입가경(漸入佳境)입니다.
구혜선은 연이은 폭로전, 안재현은 묵묵부답 노선을 유지했는데요. 안재현은 오늘(4일) 디스패치를 통해 폭로전을 재개했습니다.
구혜선은 구혜선이었습니다. SNS를 통해 디스패치의 보도를 반박하는 동시에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새 인물이 등판했습니다. 배우 오연서(32)입니다. 구혜선의 글 하나에 오연서가 주목았는데요.
구혜선은 "안재현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 많이 들려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재현의 컴퓨터에서 호텔에서 여배우와 가운을 입고 야식먹는 사진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재현은 현재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찍고 있습니다. 상대배우가 오연서입니다.
구혜선은 여배우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라고 지칭하는 바람에 상대배우인 오연서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오연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소속사를 통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혜선 측 변호인은 "맞고소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요.
안재현의 드라마에 출연 중인 김슬기(29)도 입을 열었습니다. 구혜선이 실명을 밝히지 않았기에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구혜선과 안재현 두 사람일에 전혀 관련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불과 3~4시간 사이에 벌어졌습니다. 초유의 사태를 지켜본 네티즌의 반응은요? 갑론을박(甲論乙駁)입니다.
이 와중에, 한 네티즌이 온라인에 올린 사진이 화제입니다. 자신의 졸업앨범을 찍은 사진인데요.
졸업사진 밑에 적힌 희망사항이 인상적입니다. "나는 미래에 안재현 같은 남자 만나서 구혜선처럼 살고 있겠지?"
사진=tvN 방송, 구혜선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