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배가본드’의 유인식 PD가 이승기, 배수지의 액션에 대해 언급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 드라마다. 1년 여 간의 제작 기간 동안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했다.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씨네큐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 상영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유 PD가 이승기, 배수지의 액션에 대해 “액션신이 많았다. 플랜을 꼼꼼하게 세웠다. 액션 코디를 해준 무술 감독도 이 자리에서 감개무량하게 본 것 같다. 아주 고난도의 액션이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장면은 스턴트가 소화했지만, 안전장치가 충분한 경우에는 이승기, 배수지가 최대한 소화를 했다”고 했다. 이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차에 매달려 가는 장면 또한 이승기가 직접 촬영했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그러면서 “배우 분들의 놀라운 자기 관리 능력 때문에 무사히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와이어 액션이나 자동차 액션 등 위험한 액션 시퀀스도 있다. 그런 부분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숙련된 스턴트도 이중, 삼중으로 준비를 한다. 하지만 늘 예기치 않은 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늘 신중을 기했다”고 했다.
이길복 촬영 감독은 “유인식 감독님의 의견과 똑같다. 다행히 이승기, 배수지가 다친 적도 없었다. 힘은 너무 들었다. 두 배우가 너무 열정적으로 잘해줘서 큰 무리 없이 끝낸 것 같다”고 했다.
‘배가본드’는 2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