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대만시장 공략은 중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0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는 이미 대만시장에서 '리니지M' 런칭 후 2년 10월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누적 8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며 "'리니지2M'의 경우 '리니지M' 대비 매출규모는 작을 것으로 예상되나, 퍼블리싱이 아닌 직접서비스로 유입되는 수익은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대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리니지2M'의 중국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국내 게임사에 판호를 발급하면서 향후 중국시장 진출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인사의 공식적인 판호발급 확인이 있었던 만큼, 이어지는 판호발급에 따른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리니지2M' 대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중국 진출에 대비한 컨텐츠 준비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4년만에 판호 발급이 이루어진 만큼 즉각적인 진출은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건설적이라는 의견을 내보였다. 그는 "퍼블리셔 선정 및 세부 로컬라이징, 사전 마케팅 등을 고려했을 때 서두르더라도 다소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중국시장을 가시권에 놓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점만으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만 공략... 중국 진출 발판"

송인화 기자 승인 2020.12.09 11:47 의견 0
(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대만시장 공략은 중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0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는 이미 대만시장에서 '리니지M' 런칭 후 2년 10월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누적 8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며 "'리니지2M'의 경우 '리니지M' 대비 매출규모는 작을 것으로 예상되나, 퍼블리싱이 아닌 직접서비스로 유입되는 수익은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대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리니지2M'의 중국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국내 게임사에 판호를 발급하면서 향후 중국시장 진출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인사의 공식적인 판호발급 확인이 있었던 만큼, 이어지는 판호발급에 따른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리니지2M' 대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중국 진출에 대비한 컨텐츠 준비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4년만에 판호 발급이 이루어진 만큼 즉각적인 진출은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건설적이라는 의견을 내보였다. 그는 "퍼블리셔 선정 및 세부 로컬라이징, 사전 마케팅 등을 고려했을 때 서두르더라도 다소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중국시장을 가시권에 놓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점만으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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