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 구속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18일 열린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날 선고로 이재용 부회장은 법정 구속됐다.
출처=JTBC
이날 재판부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해 “실효성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 양형 반영이 부적절하다.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사 돈으로 뇌물을 준 혐의로 지난 2017년 2월 구속 기소됐다.
하루 전날 중소기업중앙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업 현장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법부 선처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지난 15일 탄원서를 통해 “그동안 이 부회장을 봐온 한 사람으로서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을 생각했을 때 이 부회장에게 기회를 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