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U)
CU는 친환경 용기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들이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1월말 기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CU는 지난해 8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로 만든 용기를 간편식 상품에 적용했다. 김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시락, 샌드위치 등으로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PLA 용기를 적용한 친환경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가격이 높지만 지난 1월 기준 관련 상품의 매출은 도입 초기(20년 8월) 대비 3배 증가했다. 이는 환경보호에 대한 성숙한 소비 문화를 보여준다.
CU는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PLA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
먼저 PLA 용기 적용 품목에 샐러드를 추가하고 이달 23일부터는 자체 식품제조센터에서 생산되는 용기형 샌드위치 전 품목을 PLA 용기로 교체한다. 오는 2분기부터는 모든 식품제조센터에서 생산되는 샌드위치 신상품에도 PLA 용기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U는 종이 빨대를 옥수수 성분의 PLA 빨대로, 일회용품을 발포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전격 교체했다. 이달부터는 PB 생수를 무라벨 투명 페트병으로, GET커피 전용컵을 무표백 크라프트 종이로 변경한 바 있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CU는 체계적이고 꾸준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지구를 지키는 그린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