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세종시 공무원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이자 세종시가 이와 관련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간부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13일 공직자 부동산 투기신고센터에 와촌리 지역 부동산 거래 행위를 스스로 알렸다. 그리고 조사 결과, A씨다 산단 지정 전에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A씨를 업무에서 배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얻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 A씨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친구들의 권유로 농사를 가꾸기 위해 토지를 사들인 것이라며 투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부인 중이다. 한편 해당 지역은 지난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디로 선정, 한달 뒤인 9월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지정 발표 전부터 조립식 건물이 들어서고 묘묙이 형성되는 등 투기 의혹이 거세져 세종시가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종시, 공무원 ‘부동산 투기’ 의혹에 경찰 수사 의뢰

부동산 투기신고선터에 "거래행위 있었다" 직접 알려
다만 투기 의혹은 부인..."농사 지으려 했다"

송인화 기자 승인 2021.03.14 11:14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세종시 공무원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이자 세종시가 이와 관련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간부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13일 공직자 부동산 투기신고센터에 와촌리 지역 부동산 거래 행위를 스스로 알렸다.

그리고 조사 결과, A씨다 산단 지정 전에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A씨를 업무에서 배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얻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 A씨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친구들의 권유로 농사를 가꾸기 위해 토지를 사들인 것이라며 투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부인 중이다.

한편 해당 지역은 지난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디로 선정, 한달 뒤인 9월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지정 발표 전부터 조립식 건물이 들어서고 묘묙이 형성되는 등 투기 의혹이 거세져 세종시가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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