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네오위즈홀딩스에 대해 가상화폐 수혜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네오위즈홀딩스)
하이투자증권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네오위즈홀딩스에 대해 가상화폐 수혜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회사인 네오플라이가 상장주식과 더불어 비상장주식 등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7년부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를 시작하고 국내외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오플라이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회사 그라운드 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블록 생성 검증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지는 거래 유효성을 검사하고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네오위즈홀딩스의 지난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 2893억원, 영업이익 578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 전망 이유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신기술 확보·발전 집중 ▲블록체인 플랫폼 참여 ▲디파이(DeFi) 실험 전개 등을 꼽았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 그는 “1330억원의 현금성 자산 및 자회사 보유가치 뿐만 아니라 향후 네오플라이 가치 상승 등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평가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