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의 유가·LNG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하나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

유재선 하나금투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97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해외사업은 유가와 아시아 LNG 상승으로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규제 사업 이익 또한 전년대비 적정투자보수 증가로 증익을 예상한다”며 “가스판매량 증가, 금리와 유가 상승은 내년까지 요금기저와 적정 투자보수율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해외사업 부문은 LNG Spot 가격 급등에 호주 Prelude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전반적으로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이익규모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신사업 관련 장기 계획 발표가 늦어지는 상황”이라며 “수소 밸류체인뿐만 아닌 LNG 벙커링, 연료전지, 냉열활용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그림이 명확하게 제시될 경우 시장에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