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에프티에서 기정성(오른쪽) 현대차·기아 구매본부 상무가 협력회 오원석 회장에게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전 방역 강화를 위해 국내 및 동남아 진출 협력사에 KF94 마스크 178만장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운 상황 속에도 국내외 생산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인 협력사 임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서 이뤄졌다. 또 현재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
동남아 지역에서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감염자 및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완성차 및 부품 제조 공장이 정상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극복하고 협력사들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내 및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스크 지원 물량은 국내 128만장, 동남아 50만장 등 총 178만장이다. 이는 협력사 전 임직원이 2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