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롯데그룹 유통계열사들의 키워드는 거점 오피스, 자급제 휴대전화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기반 근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재택근무에 어려움을 겪거나 장거리 출퇴근하는 임직원들의 워라벨 등을 고려해 거점 오피스를 오픈했다.

롯데온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아이폰13을 포함해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모아 ‘애플 기획전’을 진행한다.

할부 약정이 없고 자유로운 요금제 선택이 가능한 공기계나 자급제 휴대전화를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 거점 오피스 운영

롯데칠성음료가 효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서부권역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기반 근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재택근무에 어려움을 겪거나 장거리 출퇴근하는 임직원들의 워라벨 등을 고려해 거점 오피스를 오픈하게 되었다.

서울 서부권역 거점오피스는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에 용이한 ‘FASTFIVE’ 영등포점 오피스동에 마련됐다. 총 52인석 규모에 별도의 회의실과 사무기기를 지원하고, 무선 네트워크 환경, 모바일 예약 시스템으로 근무자가 자유롭게 원하는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 미팅, 프로젝트 팀 운영, 지방 근무자 출장 시 업무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임직원 만족도 평가 등 검토를 거쳐 거점 지역과 서비스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롯데쇼핑)

■ 롯데온, MZ세대 가성비 트렌드에 자급제 휴대전화 인기

MZ세대의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휴대전화 시장 흐름을 바꿨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구매 시 가성비를 고려해 할부 약정이 없고 자유로운 요금제 선택이 가능한 공기계나 자급제 휴대전화를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온의 8월 휴대전화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하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공기계와 자급제 휴대전화의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까지 통신사 휴대전화 상품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 1월 매출 비중이 역전된 이후 격차가 60%p까지 큰 폭으로 벌어졌다.

이 같은 현상에는 20-30대 구매 고객의 영향이 컸다. 롯데온의 올해 연령대별 휴대전화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3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20대 휴대전화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배 가량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기계나 자급제 휴대전화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중간 유통 과정이 생략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계 가격을 포함해 요금 구조 및 합리적인 요금제 등 관련 정보가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판매 채널별로 구매 비교가 가능해진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롯데온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아이폰13을 포함해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모아 ‘애플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아이폰13 시리즈 및 휴대전화 케이스, 무선 충전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