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작은 가치가 있다.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업이 상장 절차 등을 밟기 위해 행하는 첫 주식공매인 기업공개(IPO) 역시 중요하다. 뷰어스는 투자자들의 정확하고 명확한 투자를 돕고자 ‘IPO 뉴스’를 준비했다. ‘IPO 뉴스’를 통해 IPO 관련 이슈와 소식들을 빠르게 만나보자. -편집자주-
배터리 개발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18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배터리 개발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18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1062만5000주에 대해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 기관 주문액(1경5203조원)을 모았다.
이번 수요예측의 최종 경쟁률도 20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희망밴드(25만7000~30만원)의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77.4%였다.
개인 투자자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물량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이 243만4896주(22.9%)로 그다음이다.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물량은 22만1354주로 2.1%씩을 확보했다.
지난 2020년 12월 설립된 LG에너지솔루션은 축전지 제조 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배터리 생산량 역시 세계 1위를 다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9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을 끝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