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판매 확대가 지속돼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6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당기순이익 1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안정적인 가운데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 유럽 매출이 증가했고,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램시마 및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처방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5% 증가했는데 이는 수익성 좋은 램시마 및 램시마SC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개선된 14.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램시마SC는 올 3분기까지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3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170%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자 내원 치료 부담 완화 및 자가투여 편의성을 지닌 램시마SC만의 강점이 주목을 받으면서 처방 확대가 이뤄졌고, 듀얼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마케팅을 통해 램시마 처방도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처방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가 출시 직후 핀란드 헬싱키 병원연합 입찰 수주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당사 제품에 대한 현지 의료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처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전 지역에서 제품 판매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출시 지역이 점차 늘고 있고 유럽에서는 모든 제품으로 직판을 확대하며 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